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신/문제점 및 비판 (문단 편집) ==== 잠재된 [[사교육]]의 온상 ==== 흔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신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충분한 역학 관계도 살펴보지도 않은 채 프레임 씌우기에 지나지 않는다. 사교육과 공교육은 결코 독립된 관계가 아니다. 공교육'''(내신)'''이 있기에 사교육'''(내신을 대비하는 학원)'''들이 있는, 종속된 관계라는 것이다. 이 때문에 학원가만 춤을 추고 있는 판이다. '''흔히 [[사교육]] 하면 [[수능]], [[공교육]] 하면 [[내신]]이라는 공식은 엄연히 틀린 통념이다.''' 실제 수능 대비 학원은 노량진, 강남 재수종합반, 기숙학원, 대치동, 목동의 인강 강사 현강 정도가 고작이며 학원 수능의 수요처라는 [[인터넷 강의]]조차 가격이 정확히 드러난 정가제를 시행한다. 심지어 프리패스를 사면 내신 학원 한두 달 수강료로 1년 동안 모든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100% 돌려받을 수 있기도 하다. 홍보로 인해 매우 굵직해보일 뿐이다. 실제 학원의 전국적인 포맷은 어차피 '''내신 대비 사교육'''에 맞춰져 있다. 이유야즉슨 수시:정시=8:2 정책 때문은 물론이거니와, 대체적으로 예비 고3 겨울방학 전까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수능에 별 관심이 없는 풍조가 만연하기 때문이다. 다시 말해 중1, 중2, 중3, 고1, 고2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은 '''내신 대비'''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. 게다가 내신을 활용한 학종은 그 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히 드러내지 않는 [[시가]]제이며, 내신 대비 학원 역시 가격기 천차만별에다가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대놓고 드러내는 곳은 드물다. 입시 정보가 부족한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아예 수능의 중요성을 은폐하고 '내신이 곧 대학가는 길'이라는 순수한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. 양념으로 기업들은 나중에 고등학교 학생부를 떼오라고 할 수 있다는 등의 말을 덧붙인다. 사실 상당수의 고등학교에서 전교생들에게 주입하는 내용이다. 내신을 활용한 수시전형 합격자들을 학교에선 자랑스럽게 내세움과 동시에 정시 합격자는 별로 없다는 축으로 말을 하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것을 종용한다. 그럴수록 정시는 재수생만의 영역으로 등한시되며 그 학교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서 상위권들조차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. 또 3학년에 와서도 내신에만 시간을 쏟다가 수능도 내신도 아무것도 못 챙긴 채 입시를 망쳐버리고 학교를 욕하며 재수를 결심하기도 한다. 그리고 결국 이 데이터는 내년 학생들에게 그대로 주입된다. 학교 차원에서 수시를 종용하는 이유는 8:2 라는 압도적인 수시 대 정시의 선발 비율--이라는 든든한 협박책을 가지고--과 학생들의 통제의 편이이다. 재수생이 정시를 싹 쓸어먹는다는 말은 현실적으로도 틀린 말이며[* 다만 쓸어먹는다까진 아니더라도 정시에서 재수생이 유리한건 맞는 말이다. 사용 가능한 시간부터가 너무 차이가 크고, 한번 시험을 쳐 본 것과 처음 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.] 사실이라 해도 현역이 정시에 제때 도전하는 것은 아주 틀려먹은 짓은 아니다. 오히려 계속 잡고 있다간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못 갈 수도 있다. 학교 입장에서 보기 아니꼬운 것은 '''1, 2학년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시험을 망쳐놓고 본인은 수시를 망쳤다고 수능으로 틀어버리는''' 정시파이터들이다.[* 혹은 중학교 때부터 수능 대비를 시작해 1학년부터 끝까지 정시만 준비하고 수업은 안 듣는 학생들도 가끔 보이나 그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.] '수능 볼건데요?' 라는 명목으로 수업을 듣지 않고 선생을 무시하며 학교가 시키는 수행평가나 시험등을 준비하지 않는다. 또 오히려 시험 한 번 삐끗한 다른 수시러들까지 정시로 꼬드기는 것이 보기 싫은 것이다. 그러다가 모든 학생이 물타기로 정시전형에 가버리면 학교는 유명무실해지며 교사들의 교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설이다. 사실상 직업 만족도를 높이며 학생이 사근사근하게 말 듣게 하려면 수시를 종용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. 3학년 내신 비율이 높은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다.[* 2학년 말미쯤 되면 슬슬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긴다. 그런 친구들에게 3학년 내신 잘 보라며 끝까지 잡으며, 그 친구들은 3학년 시험도 망치면 정말 아무것도 안된다.] 보복성으로 정시파이터들에게 학교생활기록부 테러를 하는 경우도 파다하며 교사들도 도움을 주기보다는 그래 너 될 대로 되라 식의 투명인간 취급을 하기도 한다. 이런 풍조가 중학교 때의 고등학교 선택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